출연 앤디 듀프레인 役의 팀 로빈스/ 일명 '레드' 役의 모건 프리먼 등등
세상에..
세상에..
이런 영화를 이제서야 보게되다니//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감옥을 탈옥한다는 점에서 보면 <프리즌 브레이크>와 비슷하지만,
<프리즌..>이 거대세력에 맞서 탈옥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쇼생크..>는 탈옥은 자유를 향한 선택에 불구하고 그 이상의 것을 표현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자유,희망,익숙해 진다는 것, 평소엔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지만 인간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것들에 대하여..그래서 듀프레인의 탈옥이 나에겐 석호필의 것 보다 더 놀랄만한 것으로 다가왔다.
듀프레인이 파놓은 구멍이 발견되었을 때 소장의 표정이란 저절로 웃음이 나오게 만들기에 충분 했다.
혼자 계속 웃어댔다.
비밀금고에서 듀프레인의 바이블을 발견하고 펼쳤을때 역시..

익숙해 진다는 것을 말하는 거겠지..
과연 익숙해 진다는 건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이런 생각을 계속하게된다.
처음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익숙해 지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그것을 끝내고 다른 것을 시작하려면 그 익숙함이 불편으로 다가 올 것이다.
브룩스 그도 그랬다.
브룩스는 50년동안 감옥생활에 익숙해져 버린 것이다.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거기의 생활이 일부가 되어버린것이다.
그래서 자유가 보장된 외부생활이 오히려 이질적인 것이 되어버렸고 거기에 '익수함'을 느끼지 못하고 자살을 하고 만다.
BROOKS WAS HERE 이란 말을 남긴 채.
영화에서 브룩스가 가석방 될 당시의 화면은 감옥을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감옥의 거대한 벽을 비춰준다.
하지만 레드가 가석방 될 때의 화면은 감옥이 아닌 외상의 세상을 향해 나타나고 있다.
이것이 브룩스와 레드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레드가 BROOKS WAS HERE 이란 글옆에 SO WAS RED 라는 글을 남겼던 부분은 가장마음에 드는 부분중 하나로 남아있다.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듀프레인.
화장실을 갈 때 조차 간수에게 허락을 맡아야 할 그들에게있어서 <피가로의 결혼>은 최상의 아름다움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하지만 이일로 인해 듀프레인은 1주일동안 독방신세를 지게돈다.
노래를 들을 동안의 편안함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거겠지//
차라리 희망을 갖기보다는 지금 현재에 만족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일지도.
하지만,
"희망은 좋은 거예요. 제일 소중한 것이죠. 그리고 좋은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라는 듀프레인의 대사처럼 희망은 그들에게도 가장 소중한 것일 것이다.
그들도 희망을 가질 충분한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깐.
저 파란 바다가 얼마나 눈부시게 보였는지 모르겠다.
꼭 한번 가서 내눈으로 보고싶다고 느꼈을 정도였다.
내가 여기에다가 적은 건 영화내용의 1/10도 안될것이다~
그냥 인상깊은것만 골라 적었으니깐.
하나하나의 장면과 대사들이 지금도 머리 속에서 흘러가고 있는 느낌이다.
찾아보니깐 이 영화는 1994년에 만들어 졌다.
역시 좋은 영화는 몇십년이 지나도 그 작품성이 변치않고 오히려 더 빛나는 것 같다.
지금까지 내가 본 영화 중 최고라고 말 하고 싶을 정도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얼른 얼른 추천 해 주겠어.
꺅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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